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베어 43 (문단 편집) == 상세 == 사실상 G43은 소련제 시모노프 [[AVS-36]], 토카레프 [[SVT-40|SVT-38, SVT-40]]의 구조를 참고하여 G41을 개량한 물건으로, 부품 상당수가 호환된다. 다만 이게 나온 뒤로 얼마 안 있어 돌격소총의 개념을 확립한 명품 [[StG44]]가 양산되는 탓에 무언가 묻혀버린 듯한 인상을 주는 편. 덧붙여, 2차 대전 당시 독일은 [[가스 작동식]] 보다 블로우백 구조에 더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반자동소총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타국의 반자동 소총과 비교하면 SVT 시리즈는 160만정 이상이 생산된, [[M1 개런드]] 다음 가는 생산량을 보인 반자동소총이라 쓰는 사람들마다 평이 갈리긴 하지만[* 당시 소련군의 평균 학력이 타 국가보다 낮은 편이었고, 다급한 전황으로 인해 충분히 훈련시키지 못하고 일선으로 투입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어수룩한 병사들은 총기나 장비의 관리/운용 능력이 대체로 떨어졌기 때문에 기능은 떨어지더라도 조금이라도 관리가 편한 무기를 쥐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소련군은 SVT-40을 [[모신나강]]을 대체하는 주력 소총으로 쓰려고 계획했고, 독소전만 아니었으면 실제로 가능성이 있었으며[* 실제로 독소전 초기까지는 상당수의 전방부대가 SVT-40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부대들이 무더기로 항복하면서 상당량이 독일군에게 넘어갔다.], 반자동소총을 보급받은 부대/인원들은 대체로 나름 정예라서 잘 싸우기도 했다. M1 개런드나 G43이나 가스 작동식인 건 같지만, M1 개런드는 롱 스트로크 피스톤/회전 노리쇠 방식이라 작동 구조가 단순하고 신뢰성이 높았다. 하지만 G43은 당시엔 노하우가 부족한 쇼트 스트로크 피스톤 작동 구조를 채택해 온도나 청소 상태 등의 변수에 따라 작동 동력이 불균일했고, 노리쇠 폐쇄 구조도 접었다 펴졌다 하는 관절부가 들어가 더 복잡하고 부실한 플래핑 락 방식이라 신뢰도가 비교적 낮았다.[* 플래핑 락 방식이 구조가 복잡히고 부실하다고 보기에는 소련의 기관총인 DP-28이나 G43보다 훨씬 강력한 12.7mm 탄을 쓰는 DshK 중기관총도 플래퍼 락 방식을 쓰고 신뢰성도 높았다. 이를 볼때 단순한 설계 미스라고 보는 편이 합당히다.] 따라서, 보병 제식 소총으로 쓰기엔 서부 전선에서의 라이벌인 [[M1 개런드]]에 비해서 확실히 뒤떨어지는 것을 독일군조차 인정했을 정도였다. 물론, 저격용으론 M1 개런드보다 G43이 많이 쓰인 편. M1 자체도 명중율은 [[제2차 세계 대전]] 총기들이 다 그렇듯이 훌륭한 편이었지만 엔블록 클립 급탄 방식 때문에 스코프를 측면으로 삐딱하게 달 수 밖에 없어서 장거리 사격시 상하 편차 뿐 아니라 좌우 편차도 고려해야 하는 등 저격용으로선 큰 단점이 있었고, 보통은 스프링필드를 주로 저격용으로 썼다.[* 다만, 미 육군이 애초 저격수 활용에 소극적이었던 탓이 크다. 미군은 대체로 공세 입장이라 방어전에서 효과적인 저격수의 역할이 제한됐다. 또한 우월한 포병 화력과 높은 기계화/차량화 비율에서 나오는 기동력으로 전쟁을 치르던 당시 미군에게 아군 저격수는 알보병이라 기동력도 느리고, 괜히 본대와 따로 짱박혀서 포격 제한 구역이나 설정하는 천덕꾸러기로 인식됐다. 대신 소총수들의 기량을 강조하던 것에서 지정 사수 교리를 발전시켜 패스파인더, 공수부대, 레인저 등 특수한 부대엔 M1 개런드에 스코프를 부착한 M1C/M1D 등의 소총을 지급하고 지정 사수를 운영하는 경우는 꽤 많았다.] 사실, G43도 저격총으로는 성공작이었다고 말하기 힘들다. 대전기 반자동 소총이 거의 다 그랬지만 볼트액션 소총에 비해 대체로 명중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볼트액션 저격총을 불만족스럽게 여기던 독일군 저격수의 입장에서는 남의 떡인 SVT나 M1 개런드보다야 훨씬 유용한 무기였다. 저격용으로 못써먹을 수준은 아닌 적당한 장거리 명중률과 훨씬 편리한 속사 덕분에 Kar98k의 명중률을 포기할 만한 가치는 충분했다. 멀리서 저격하다가도 적군들이, 특히나 소련군들이 저격수를 [[우라돌격]]로 잡는(...) 경우엔 볼트액션 소총과 그 5발짜리 클립으로는 백발백중의 실력으로도 다수의 적을 견제하면서 근거리전에서 빠져나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G43을 들고 있으면 볼트액션보다 빠른 발사속도와 10발이라는 2배의 장탄수, 탄창으로의 신속한 재장전 덕분에 총탄이 있는 한 실력을 충분히 살려서 밀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문제는 일반 소총수든 지정사수든 정식 저격수든 간에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인데, 당시의 전장에서 1-2명을 정확한 사격으로 쓰러트리더라도 적군이 움직임을 멈추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한 독일군의 저격수 에이스는 "Kar98k를 들고있으면 정확성은 좋을지 몰라도 5발의 부족한 장탄량과 볼트액션 특유의 느린 재장전 때문에 항상 기관단총을 같이 들고다녀야 했다.[* 2개의 총기로 무장하면 더 좋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저격수의 활동 패턴은 [[히트 앤드 런#s-2|때리고 신속하게 후퇴하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총을 이리저리 바꿔드는 것도 들고 다닐 짐이 하나 더 늘어나서 거추장스러운데다가 게임이 아닌 현실에선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G43을 들고 다니면 10발이라는 충분한 장탄량과 반자동 시스템 덕에 제압이 가능해 망할 볼셰비키 놈들은 숨느라 바쁘다. 게다가 명중률도 괜찮다." 이라고 증언했었다. 게다가 독일군의 입장에서는 일단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46만 자루 이상 생산되었고, 1944년 4월 경 소총에서 카빈으로 분류가 바뀌어 형번도 바뀌었다. 그래서 무장친위대나 공수부대에서는 [[Kar98k]] 대용으로 사용하였으나... 나중에는 [[돌격소총]]인 MP43, 정식 양산형인 [[StG44]]가 생산돼서 더 이상 저격용외에는 생산할 이유가 사라졌다. 하지만 결국 소총 자체의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생산이 지속돼서 어리버리한 신병들도 상당수 들고 다녔다. 게다가 의외로 생명력도 길어서 전후에는 수거되거나 몰수된 총 상당수가 스포츠용(!)이나 사냥용으로[* 반자동 소총이므로 파괴적 무기(Destructive Device)로 취급되지 않았던 모양.] 미국 내에서 팔리기도 했다. 특이하게 G41(W) 때에는 달려있던 착검 돌기가 G43으로 넘어오면서 삭제가 되었다. [[StG44]]의 이전형인 [[StG44#s-3.2|MKb42(H)]]에는 착검 돌기가 있었지만 MP43으로 넘어오면서 돌기를 없앤 것과 같은 이유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